절화 물올리기는 꽃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과정입니다. 절화는 꽃을 자르고 물에 담가 보관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물올리기 기술은 꽃의 품질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절화가 물을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이를 통해 꽃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절화 구입후 바로 깨끗한 물에 넣어도 시드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의 식물이 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물의 흡수를 방해하는 요소로는 박테리아, 미생물이 절단면에 증식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화를 오래 보기 위해 1~2일마다 화병세척 및 물 갈아주면서 절화를 관리해주는 필요성이 중요합니다.
(1) 열탕처리
열탕처리는 절화 꽃을 신선하게 유지하는 데 유효한 방법 중 하나로, 꽃줄기의 끝부분을 약간의 열처리로 다루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꽃줄기 세포의 조직을 일시적으로 안정화시키고, 물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절화 후, 꽃줄기의 끝을 60~70°C의 온수에 약 20초간 담그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 과정을 통해 꽃줄기 내의 기공이 열리고, 물 흡수 능력이 증가합니다. 또한 열탕처리는 꽃줄기의 조직을 살균하는 효과도 있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 방법은 특히 수분 흡수에 어려움을 겪는 꽃이나 장기간 보관할 필요가 있는 꽃에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장미나 튤립과 같은 꽃들은 열탕처리를 통해 보다 강력한 수분 흡수 능력을 가지게 되어, 물이 더 빨리 흡수되고 꽃이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단, 열탕처리는 꽃줄기의 끝부분만을 처리해야 하며,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처리하면 꽃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물속 자르기
이 방법은 특히 장시간 물이 흡수되지 않아 시드는 꽃을 신선하게 유지하는 데 유효합니다. 꽃을 자르고 나서 바로 물속에서 자르면 꽃줄기 내의 미세한 기공이 열리고, 수분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또한 물속자르기는 꽃이 자르는 동안 손상될 수 있는 부위가 물에 의해 보호되므로, 꽃이 부드럽게 회복되고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물속자르기는 다양한 종류의 꽃에 적용할 수 있으며, 특히 기온이 높거나 환경이 건조한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여러 줄기를 자르거나 한 다발을 한번에 자를 경우 줄기의 끝을 똑같은 길이로 2~3cm 정도를 잘라냅니다. 글라디올러스, 카네이션, 백합 등의 꽃들은 개화하기 위하여 실온에서 밤새도록 두면 최상의 상태에 도달합니다. 튤립, 거베라, 장미 등 목굽은 현상이 있는 경우 물속 자르기 후 신문지에 말아주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탄화처리
이 방법은 꽃줄기의 끝부분을 불꽃에 잠시 태워서 탄화시키는 방식으로, 꽃줄기 내부의 세포벽을 강화하고 물의 흡수 경로를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꽃줄기의 끝을 30초~60초간 불꽃에 대어 끝부분을 탄화시키며, 이 과정은 꽃줄기 내부에서 수분과 영양분을 더 잘 흡수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탄화처리는 꽃줄기의 세포를 빠르게 '밀봉'하여 병균이 침투하는 것을 막고, 꽃이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되도록 돕습니다.
이 방법은 특히 꽃이 물을 잘 흡수하지 못하거나, 흠집이 나거나 마른 꽃줄기 등에 유효합니다. 탄화처리를 하면 꽃줄기의 내부에서 수분 흡수 경로가 더욱 명확해져, 꽃이 수분을 더 효율적으로 섭취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꽃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꽃이 물을 잘 흡수하지 않는 경우, 예를 들어 수분 부족으로 시들기 시작한 꽃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탄화처리는 빠르고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어, 절화 후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실용적인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줄기 끝이 갈라지는 상사화, 아마릴리스, 칼라 등의 절화에서 줄기 끝의 갈라짐 현상도 방지합니다.
(4) 재수화
재수화는 물이 흡수되지 않거나 꽃이 시들기 시작했을 때 유용한 방법입니다. 특히 긴 운송 시간이나 기온 변화로 수분이 부족해진 꽃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재수화를 통해 꽃은 빠르게 수분을 흡수하게 되고, 수분 부족으로 인한 생리적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꽃줄기 끝을 자르고, 일정 시간 동안 물속에 담가두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꽃의 신선도를 되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절화 취급 시 저장고 안이나 수송 중 수분 스트레스를 받은 절화에 물올림을 촉진하여 절화의 팽만성을 회복시키는 방법으로 서늘한 곳에서 40도 미만의 따뜻한 물에 24시간 침지하며 너무 많이 시든 경우에 전체를 물속에 담궈줍니다. 이때 물의 pH는 3.5 정도가 바람직합니다.
(5) 보존용액
보존용액은 꽃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보존용액은 보통 꽃의 상태와 종류에 맞춰 설계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12일까지 꽃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이런 보존용액은 설탕과 같은 당분 외에도 pH 조절제, 항균제, 영양분을 포함하여 꽃이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고,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여 꽃이 오래도록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꽃의 종류에 따라 성분이 달라져 각 꽃에 적합한 용액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보존용액은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설탕 1~2 티스푼을 물에 넣고, 구연산(또는 비타민C)을 소량 추가하는 것입니다. 설탕은 꽃이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고, 구연산은 pH를 조절하여 꽃줄기가 물을 더 잘 흡수하도록 도와줍니다. 이 보존용액을 사용하면 상업용 제품 못지않게 꽃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특히 꽃이 물이 부족하거나 오래된 경우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보존용액을 사용할 때는 물을 자주 갈아주고, 꽃병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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