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화의 수확 적기 및 방법

수확 적기

절화는 종류와 품종에 따라 수확 시기와 방법이 다른데 절화의 수확 적기는 자르고 난 뒤 물올림이 잘 되어 오래도록 유지되면서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잘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품종마다 차이가 있으며 수확 시간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침에 작업을 하면 견고한 이점이 있지만 이슬로 균이 들어올 수 있다. 반면 저녁에 작업하면 화경 안에 고농도의 탄수화물이 있어 좋지만 수분이 손실되는 꽃은 바로 품질유지작업을 해줘야 한다.

 

이외에 유동 과정도 중요한데 뿌리가 있는 상태에서 충분한 수분 및 영양을 받은 꽃이 오래가면서 화형도 예쁘다. 너무 만개한 경우는 유통 과정에서 손상되거나 포장 부피가 커지는 단점이 있다. 반면 빨리 수확한 경우는 뿌리에서 적절한 영양분을 공급 받지 못 해 품질이 떨어지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수확 방법

절화 줄기를 자를 때 깨끗하고 예리한 도구로 절단면 각도는 비스듬히 날카롭지만 부드럽게 잘라낸다. 도구가 예리하지 않으면 절단면이 으깨지거나 뭉개져 도관이 막히기 때문에 꼭 도구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자른 후 즉시 물에 담가 신선도를 유지하도록 신경써준다. 수확 후에는 적정 온도와 습도에서 보관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꽃이 시들지 않도록 관리한다.

 

목질화가 진행된 곳에서는 물올림이 어려워 목질화가 되기 전에 수확하는 게 좋고 절단면에서 유액이 분비되는 절화는 응고되면 수분흡수를 방해한다. 이때 재절단 후 열탕 처리방법으로 관리해주도록 한다.

 

 

 

 

 

장미

수확방법 : 마디 부분 위를 날카롭게 잘라 물올림이 잘 되게 한다.

 

장미는 절단 후 수분의 손실이 심한 경우는 아침에 작업해야 한다. 즉시 보존용액으로 처리를 한 후 저온 저장하면 수분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장미는 일찍 수확하면 목굽음 현상이 발생되어 전체적으로 조건에 맞게 채화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절화 상태에서 개화가 잘 되는 색상은 황색, 분홍, 빨강 순으로 가장 개화가 된 상태에서 수확해야 하는 컬러는 흰색이다.

 

장미의 수확적기는 꽃이 완전히 개기 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스탠다드의 경우 개화가 진행되어 화형이 육안으로 가능한 상태, 꽃받침과 꽃잎들이 일자가 된 경우, 봉오리가 촛불 모양에서 살짝 열렸을 때, 1/3 정도 개화된 상태, 목이 굽지 않을 정도의 촛불 상태로 확인 가능한 경우 채화하면 된다.

 

스프레이의 경우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5개 소화의 목이 일자이면서 봉오리의 화색이 보일 때, 3~5개의 소화가 1/3 이상 개화한 경우, 소화의 목이 굽지 않고 단단하면서 색이 구별된 시기, 소화의 개화가 50%이상 진행된 시점에 채화하면 된다. 

 

 

 

 

 

거베라

수확방법 : 밑 부분 줄기가 늘어지지 않게 아래를 잡고 뽑는다.

 

거베라는 수확 후에 개화가 잘 되지 않는 꽃이라서 70~90% 정도 열렸을 때 수확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너무 일찍 수확하면 꽃이 충분히 개지 않아 소비자에게 매력적이지 않으며, 반대로 너무 늦게 수확하면 꽃이 완전히 피어버려 꽃잎이 떨어지거나 손상될 위험이 있다. 설상화가 완전히 개화한 뒤에 수확, 통상화는 약이 열리기 며칠 전에 수확한다.

 

 

 

 

 

국화

수확방법 : 목질화 진행 전까지 자른다.

 

수확 후 열탕처리 또는 탄화처리를 해야 물올림에 좋다. 국화의 수확적기는 꽃이 완전히 피기 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이상적인 수확 시점은 꽃봉오리가 약 30~40% 정도 열렸을 때로, 이때 꽃잎이 대부분 펼쳐지고, 중앙 부분이 아직 완전히 열리지 않은 상태다. 꽃잎이 펼쳐지고 있는 상태에서 수확하면 꽃의 품질이 최상으로 유지되며, 꽃이 피고 난 후에도 소비자에게 오랜 시간 동안 신선하게 유지된다.

 

만약 수확이 너무 일찍 이루어지면 꽃이 충분히 개지 않아 소비자가 선호하는 형태로 보이지 않으며, 너무 늦게 수확하면 꽃이 완전히 피어버려 손상되거나 시들 수 있다. 또한, 수확 시 줄기를 너무 짧게 자르지 않도록 주의하며, 꽃잎과 줄기 사이의 경계를 잘 다뤄야 한다. 적절한 수확 시점에 수확된 국화는 더 오랜 시간 동안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나리

나리는 품종이 다양한데 수확 적기는 대부분 비슷하다. 절화 후에도 개화가 잘 되는 종류로 색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에 채화과정을 거친다. 나리는 꽃의 모양과 크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점에서 수확을 해야 꽃의 품질이 최상으로 유지된다. 수확 후에는 물에 담가 두거나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수확된 나리는 꽃의 색상과 향을 오랫동안 유지하며, 상업적 유통에서도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카네이션

수확방법 : 마디 사이의 중간을 자른다.

 

스탠다드의 경우 일자형이 된 상태, 스프레이는 품종마다 다르지만 소화 4~5송이가 40%이상 개화된 때에가 수확 적기다.   적절한 시점에서 수확된 카네이션은 품질이 높고, 유통 기한이 길어 상업적으로도 큰 장점이 된다. 

 

이런 방법이 절화 수확이 보통 방법이다. 많이 사용되는 절화의 수확 적기는 비슷하지만 하절기, 동절기에 따라 수확 시기가 달라지며 하절기에 개화의 속도가 빨라서 더 일찍 수확해야 한다.